고작 스물 세 페이지의 글이 10분도 안걸리는 책이
엄마를 이렇게 보고싶게 만든다
오분도, 십분도 못보면 세상이 떠나갈 듯 울던 아이가
커서는 몇주 몇달을 보고 살지 않아도 울지 않는 어른이 되어
그렇게 세상을 살았더라.
명절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또 놀러가고
그래도 엄마는 이해한다.
엄마가 좋아하는 걸 사들고 집엘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
엄마가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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